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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해외법인 대부분 철수

기사승인 2020.05.13  21:5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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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경·베트남·영국만 유지, 나머지 연락사무소 형태 운영

하나투어가 주요 해외법인을 대폭 폐쇄하거나 축소한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차세대 플랫폼 '하나허브' 도입 후, 해외법인의 역할이 점차 줄어들 것으로 보고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이번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으로 법인축소까지 이른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지만 법인축소를 통해 대부분의 관련 업무는 플랫폼을 통한 다이렉트로 진행 가능하기 때문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하나투어측은 밝혔다.

경영위원회를 통해 결정된 해외법인은 미국 L.A. 법인과 하와이 지점 유럽은 영국법인만 남는다.
중국은 북경 법인만 유지되고 홍콩, 상하이, 장가계, 청도 등 현지 합작법인도 대부분 문을 닫는다.
가장 큰 시장중 하나인 동남아 지역의 경우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대만, 필리핀 법인이 없어지고 베트남 법인만 운영될 예정이다.

없어지는 해외 법인을 대신해 하나투어는 연락 사무소 형태로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단 폐쇄가 결정된 해외법인은 철수하고 '코로나19'사태가 안정화 되는 시기에 맞춰 연락사무소 업무를 시작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연락사무소에서는 고객불편처리 등의 업무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하나투어는 오는 8월까지 필수 인력을 제외한 대부분의 인력이 무급휴직을 실시한다.
무급 휴직에 따른 정부 지원금 등 관련 절차를 위해 현재 고용노동부에 승인 절차를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저작권자 © 트래블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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