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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미 서부 여행...또 다른 동반자

기사승인 2024.03.03  20:2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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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서부 여행 이야기 네번째

①밖에서 봐야 더 아름다운 라스베이거스
②라스베이거스 잠자리 이야기 
③라스베이거스를 떠나 그랜드캐년으로
④또 다른 여행 동반자 


그랜드캐년 투어의 방법은 한국에서 도착할 경우 로스앤젤레스 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라스베이거스를 통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시작할 경우는 현지 여행사를 통해 당일 코스의 일정으로도 가능하지만 중간 중간에 자이언캐년, 앤터로프 캐년, 홀스슈 벤드 등을 거치려면 최소 1박이 필요하다. 

라스베이거스를 출발 자이언캐년~홀스슈 벤드~앤터로프 캐년~모뉴멘트밸리~그랜드캐년 사우스림~ 라스베이거스 이런 코스면 1박 2일이 가능하다. 물론 한 장소에서 2시간 이상을 머물면 조금 힘들 수 도 있다. 
관건은 기동성이다. 얼만큼 빠르고 안전하고 편안하게 움직일 수 있냐에 따라 전체 일정이 달라 질 수 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시작할 경우는 현지 여행사를 통해 당일 코스의 일정으로도 가능하지만 중간 중간에 자이언캐년, 앤터로프 캐년, 홀스슈 벤드 등을 거치려면 최소 1박이 필요하다. /트래블데일리 DB

라스베이거스 공항 옆 'RENT A CAR' 허츠(Hertz) 스테이션에서 차를 몰고 3시간여를 달리다 보니 옆 자리, 뒷 자리 여행의 동반자들은 모두 자거나 졸고 있다. 
운전자를 믿는 건지 차량의 컨디션을 믿는 건지, 고속도로의 앞차 옆차 뒷차 운전자를 믿는 건지 아니면 자신들의 운명은 하늘에 전적으로 맡기고 있는 건지 평화로운 수면의 시간이 이어진다. 

▲홀스슈 벤드/트래블데일리 DB

또 다른 여행의 동반자라 생각되는 자동차에 대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이어진다. 
그래서 렌트카에 대한 생각으로 시작해 허츠(Hertz)에 대한 생각으로 깊어진다. 

도대체 이 세상에 렌트카 비즈니스를 처음 생각한 사람은 누구일까? 에어비앤비가 방을 빌려주는 사업이라면 언제부터 렌트카 사업은 시작됐을까 하는 생각들이다. 
자동차가 대중화 되지 않았다면 절대 불가능했을 사업이니 아마도 최근이 아닐까 하는 추측도 가능해진다. 아무리 대중화 되었다고 한들 지금도 자동차는 고가의 상품 중 하나다. 
그래서 역사가 궁금해 졌으며 허츠(Hertz)의 역사도 궁금해 졌다. 그래서 알아봤다. 

▲그랜드캐년/트래블데일리 DB

허츠(Hertz)는 1918년 미국의 월터 제이콥스(Walter Jacobs)라는 사람에 의해 시작 됐다. 이후 1923년 존 허츠(JohnD. Hertz)와의 합병을 통해 오늘에 이르게 됐다고 전해진다. 

1926년 여행업계 최초의 회원카드 뿐만 아니라 신용카드의 원조라 할 수 있는 ‘내셔널 크리덴셜 카드’(National Credential Card) 서비스를 시작한 허츠는 1932년 시카고에서 세계 최초로 공항 렌터카 사업을 시작하고 1950년에 프랑스에 첫 해외 지점을 오픈하며 불과 5년 만에 전 세계 1000여개의 지점을 운영하는 세계 최대의 해외 렌터카 운영업체가 됐다. 

▲라스베이거스 허츠 차량 반납 공간/트래블데일리 DB

1960년대와 1970년대를 거치며 고객서비스의 속도 및 편의성을 위한 기술발전에 중점을 두고 1972년 공항에서 카운터를 거치지 않고 바로 차량을 픽업하는 서비스인 넘버원 클럽(#1 Club)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후 네비게이션 시스템인 네버로스트(Neverlost) 및 모바일 예약, E-영수증, 키오스크 등 보다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후 2013년 렌터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장, 현재 ▲허츠(Hertz) ▲달러(Dollar) ▲쓰리프티(Thrifty) ▲파이어플라이(Firefly) ▲에이스(ACE)의 패밀리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맞추어 각 브랜드마다 독특한 개성과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는 북미, 중남미, 유럽, 호주, 뉴질랜드,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등 전 세계 150여 개국 1만 200여 개의 영업소가 운영되고 있다. 

다양한 회원제 프로그램, 대여와 반납의 편의성이 있지만 무엇보다 다양한 차량 확보와 차량 청소 상태, 차량 컨디션이 맘에 들었다. 

▲그랜드캐년을 차 안에서 바라보는 경험은 잊지못할 추억이다/트래블데일리 DB

대여 차량에 조금 예민한 사람은 시트 사이사이 행여 과자 부스러기라도 남아 있으면 다소 ‘고약한’ 컴플레인을 거는 사람도 있다. 냄새에 민감한 사람도 있으며 차량의 색상에 대해 민감한 사람도 있다. 
필자가 선택한 푸르색 SUV 차량은 아무 냄새도, 아무 흔적도 없는 상태로 마치 어제 출고된 새차 같은 냄새만 풍겼다. 무엇이든 새것이 좋다는 말이 있듯 또 다른 여행의 동반자는 ‘새것’ 같이 신선한 동반자였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저작권자 © 트래블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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