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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에티오피아항공 한국 지사장

기사승인 2023.11.26  20:5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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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어탭 테클라예 에티오피아 항공 한국 지사장은 지금도 인천 송도에서 광화문 인근 사무실까지 출퇴근 한다. 출퇴근 거리로만 보면 매우 안 좋은 구간이다. 하지만 그는 이마저도 즐긴다. 한국이 좋기 때문이다. 좋다는 감정은 관심이 높다는 것이다. 관심이 높다는 것은 좋다는 것이다. 그가 좋아하는 한국 그리고 한국인들의 아프리카 여행을 위해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해졌다. 그래서 만났다. 

에티오피아항공은 지난 7월 한국취항 10주년 맞았다. 한국 인·아웃바운드 시장이 가장 화려했던 순간을 함께한 것이다. 

어려움도 함께했다. 에티오피아항공은 지난 2021년 코로나 팬데믹 중, 아프리카 대륙 곳곳에 발이 묶인 대한민국 국민의 무사귀환을 돕기 위해 대한민국 정부에 주 1회 취항을 요청, 허가를 받아 내어 항공 운항을 적극적으로 진행했다. 
B787 드림라이너 전세기로 단 30~40명의 승객을 받더라도 추가 비용 청구 없이 항공기를 띄워 대한민국 국민의 무사 귀환을 도운 것은 물론 한국산 검사키트 5000개를 미국과 캐나다 등지로 대량 운송에 성공하는 등 팬데믹 기간 동안 어려운 국면을 타개하기 위한 각종 노력을 끊임없이 진행했다. 

◆한국시장 어떤가? 
한국은 에티오피아항공에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현재 인천~아프리카 구간은 기업과 단체 등에 집중돼 있는데 레저 시장을 넓히기 위해 중요한 시장이다. 특히 유튜버나 인플루언서 쪽으로 집중 마케팅 하고 싶다. 아울러 아프리카와 에티오피아 리브랜딩 하고 싶다.

◆운항 노선 현항은?
아디스아바바를 경유해 다양한 지역으로 갈 수 있다. 
인천~아디스아바바 경유 텔아비브, 상파울로, 부에노스아이레스 예약 패턴도 있다. 한국에서 남미 가는 수요에도 신경 쓰고 있다. 
전 세계 150여개 목적지로 운항중인데 아프리카 대륙의 경우 ▲나이로비 (NBO) ▲탄자니아 잔지바르 (ZNZ) ▲남아공 케이프타운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등을 운항중이며 미주 및 남미의 경우 ▲워싱턴 DC ▲뉴욕 ▲아틀란타 ▲시카고 ▲부에노스 아이레스 ▲상파울루 등에 운항중이다. 
유럽은 ▲로마 ▲런던▲제네바▲비엔나 ▲스톡홀름 ▲밀라노 ▲아테네 ▲파리 ▲마르세유 등을 운항하고 있다. 
A350 기종을 처음 아시아노선에 투입한 아프리카 항공사기도 하다. 

미어탭 테클라예 에티오피아 항공 한국 지사장은 지금도 인천 송도에서 광화문 인근 사무실까지 출퇴근 한다./트래블데일리DB

◆상용 수요 외에 다른 기대 수요는?
상용 부문은 에티오피아항공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새로운 수요로 성지 순례 부문을 눈 여겨 보고 있다. 에티오피아를 목적지로 넣고 성지순례까지 할 수 있는 상품이 우리에게 새로운 수요가 될 것이다. 에티오피아 경우, 요르단, 카이로 등 목적지를 추가시키는 상품이다. 
최근 관련 상품 역시 에티오피아에서 약 10시간의 ‘레이오버’를 이용, 아직은 미지의 공간인 아프리카를 잠시나마 체험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 

◆아디스아바바 경유 시 지원이 있다고 알고 있다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를 8시간 이상 경유하는 승객에게는 아프리카 최고의 고급호텔인  ‘스카이라이트 호텔(Ethiopian Skylight Hotel)’ 객실을 지원하고 있다. 인천공항에서 호텔 바우처를 지원해주고 있는데 이것은 비자 역할까지 해서 이미그레이션을 통과할 수 있다. 장거리 여행 시 매력적인 지원이다. 

◆아디스아바바 공항 현재 사항은?
코로나 기간 동안 트래픽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이 기간 동안 새로운 터미널을 확장했고 관련 인프라도 확충했다. 면세점 역시 다양한 샵이 입점했으며 보딩 게이트도 확대했다.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비즈니스 클래스 이용시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나인’ 라운지는 ▲특별한 세레모니를 통해 에티오피아 전통 커피 체험 제공 ▲다양한 식사 및 음료, 오픈 바 보유 ▲무료 와이파이 제공 ▲탑승 전 간단한 업무를 볼 수 있는 비즈니스 센터 시설 ▲휴식실 보유로 편안한 여행을 보장한다. 

공항 라운지

◆항공기 보유 현황은 어떤가?
140대 이상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는데 기령이 7년 이하다. 
이번 두바이에서 열린 에어쇼에서 A350-900 11대 추가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에티오피아항공은 전 항공기를 리스로 운영하는 것이 아닌 구매해서 운영하고 있다. 

◆레이오버 시 호텔 지원 외에 인근에서 즐길 수 있는 게 있다면?
에티오피아 사람들은 흥이 넘치는 민족이다. 각각의 부족이 문화도 다르고 언어도 다른데 이런 현지의 전통 음식, 부족들의 문화도 재미있는 요소다. 

에티오피아 항공 비즈니스석

◆기내 콘텐츠는?
제공되는 기내식의 경우 1회 정도는 한식을 제공하기 위해 현재 관련 업체와 협의 중이다. 기내 엔터테인먼트는 대단히 많은 수는 아니지만 공급하고 있다. 

◆향후 계획 및 전략은?
4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먼저 현재 A350을 이용한 주 6회 운항의 빠른 안정화다. 
이어 아디스아바바를 경유한 인천발 유럽 주요도시 행 레저 고객층 증대도 중요한 전략중 하나다. 한식 기내식 도입 등 한국 승객을 위한 편의 확대와 주 6회 운항에서 데일리 운항을 목표로 노력할 예정이다.

미어탭 테클라예 에티오피아 항공 한국 지사장은 지난 2021월 1월 한국지사장 부임했다. 
항공 부문의 노련한 디지털 혁신 리더로 10년 이상 에티오피아항공의 기술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전자상거래 기획안을 제안하고 실행,  온라인 판매 300% 급증을 달성하였으며 모바일 앱을 출시하는 등 항공사의 포괄적인 디지털 개편을 주도했다.

미어탭 테클라예 에티오피아 항공 한국 지사장

특히 항공사 운영 프로세스에 대한 고객 인터페이스.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이사로서 디지털 마케팅, PR 및 광고를 완벽하게 통합, 에티오피안 항공의 글로벌 브랜드 향상에 큰 역할을 한다. 현재 한국 지사장으로 지속적인 수익 성장과 운영 우수성을 주도하고 있다. 국제 플랫폼에서 에티오피아항공을 대표하고 아프리카계의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들에게 수상하는 ‘미파드’ MIPAD Under 40 Award (The Most Influential People of African Descent (MIPAD))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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