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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2026 슈퍼볼’ 개최지 선정

기사승인 2023.06.01  22: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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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광청, 2만여 개 객실 확보 나서

오는 2026년에 예정된 미국프로풋볼(NFL) 경기인 슈퍼볼 개최지로 샌프란시스코가 선정됐다.
샌프란시스코 관광청은 미국의 인기 프로풋볼 구단인 포티나이너스(49ers)를 비롯해 산타클라라 관광청, 새너제이 관광청 등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2026 슈퍼볼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조 달레산드로(Joe D'Alessandro) 샌프란시스코 관광청장은 “제60회 슈퍼볼 개최지로 샌프란시스코가 선정돼 무한한 영광”이라며 “슈퍼볼 대회는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한 베이 지역에 큰 경제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슈퍼볼을 위해 방문하는 전 세계 여행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숙박시설, 문화, 식음 등 여러 방면에서 최선의 준비를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샌프란시스코/트래블데일리 DB

지난 2016년에 이어 10년 만에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슈퍼볼을 위해 관광청은 샌프란시스코 및 베이 지역에 위치한 각 호텔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2만여개의 객실 확보에 나섰다. 

2016년에 열린 슈퍼볼은 샌프란시스코에 전년 대비 4배나 많은 1800만 달러(약 237억 원)의 숙박 매출을 기록하는 등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만 2500만 달러 (약 330억 원) 규모의 경제 효과를 가져왔다.

한편, 샌프란시스코에서는 2026년 FIFA 월드컵 및 PGA 챔피언십 등 다양한 스포츠 행사도 잇달아 열릴 예정이며 자세한 정보는 샌프란시스코 관광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저작권자 © 트래블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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