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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상수’···동남아·하와이 해외여행 주도

기사승인 2023.02.03  02:3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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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립비토즈, 1·2월 동계시즌 여행 패턴 분석

트립비토즈(Tripbtoz)는 겨울 방학 시즌인 1월과 2월의 해외여행 데이터에 따른 각 국가별 여행 패턴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해외여행 예약 1위 ‘일본’
1~2월 두 달 간의 예약이 많은 국가는 일본, 미국, 베트남 순으로 여행객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나라는 일본이었다. 일본은 지난해 10월 무비자 입국을 재개한 이후로 꾸준한 인기를 보이면서 1~2월 국내 숙소 전체 예약 건수 대비 약 26%의 예약 건수를 보였다. 국내로 4명이 여행을 떠날 때, 1명은 일본으로 떠났다는 뜻이다. 
일본 내 인기 도시 1위~3위는 도쿄, 후쿠오카, 오사카였다. 다만 수도 및 주요 도시로의 여행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다른 나라에 비해 나고야, 유후 등 기타 도시를 선택하는 여행객들도 많았다. 

◆하와이 ‘호놀룰루’ 자녀 동반 여행지 각광
방학을 맞아 학기 중에는 쉽게 가기 힘든 미국을 선택한 여행객들도 많았다. 미국의 인기 도시는 호놀룰루(하와이), LA, 뉴욕 순이었다. 특이한 점은 호놀룰루를 방문하는 여행객들 중 어린이를 동반한 비율이 매우 높았다는 점이다. 1~2월 중 호놀룰루를 방문하는 여행객 중 성인과 어린이 비율을 분석해 보면, 어른을 100명이라고 가정할 때 어린이는 약 1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쿄를 방문하는 어른이 100명일 때 어린이는 약 2.7명인 것에 비교하면 자녀의 방학을 맞아 가족 단위 하와이 여행을 떠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푸켓 올드타운/트래블데일리 DB

◆저렴한 물가 동남아시아 국가…‘베트남’ 인기
미국 다음 인기 국가는 베트남이 차지했다. 베트남은 3위까지의 인기 국가 중 일본(약 2.3명)과 미국(약 2.2명)에 비해 평균 숙박 인원이 약 2.8명으로 가장 많았는데 저렴한 물가 덕에 학생들이 방학을 맞아 친구들과 많이 떠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베트남의 인기 도시는 다낭 , 나트랑, 푸꾸옥 순이었다.

이 밖에도 프랑스와 멕시코의 여행 수요도 증가세를 보였다. 
신혼여행지로 유명한 멕시코 칸쿤은 숙소 안에서 식음료 등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올 인클루시브(all-inclusive)의 영향으로 숙박에 지출하는 비용이 높은 경향을 보였고 프랑스 파리로 떠나는 여행객들은 평균 3.5일을 해당 도시에서 묵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장용숙 트립비토즈 CDO는 “여전히 일본의 인기가 가장 높긴 하지만 해외여행 수요 회복에 맞추어 다양한 국가들로 떠나는 여행객들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본격적으로 여행을 떠나기 좋은 봄 시즌에도 이러한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저작권자 © 트래블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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