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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모든 관광정책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기사승인 2022.10.03  20: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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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신접종증명서 제출 폐지, 내년 관광세 도입

태국 정부가 10월 1일부로 태국 입국 시 백신접종증명서 제출을 폐지한다.

태국 정부는 코로나19 발생 이전 국내총생산(GDP)의 약 20%를 차지했던 관광산업을 조속히 회복시키기 위해 태국 입국자 대상 백신접종증명서 제출 제도를 폐지한다고 밝히며 지난 1일부터 전격 시행중이다.

또한, 백신 접종 미완료자를 대상으로 요구하던 출발 기준 72시간 이내 발급한 PCR 또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도 전면 폐지하며 무증상자 의무 격리 등 코로나19 관련 규제 대부분이 해제했다.

태국 정부의 이같은 방침으로 국내 여행사 중심으로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가며 상품 출시에 돌입하고 있다.

한편 태국은 오는 2023년부터 외국인 관광객 대상 관광세를 부과한다.
태국 관광체육부는 항공편을 통해 태국에 입국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이르면 2023년부터 300바트의 관광세를 징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항공 요금에 포함되는 관광세는 외국인 관광객의 부상 및 사망에 대한 보험에 사용되고 나머지는 주요 관광지 기반시설 조성을 위한 항공 및 관광기금으로 조성된다.

단, 육로를 통해 입국한 외국인에 대한 관광세 징수 규모는 현재 논의 중으로 항공 입국자 보다는 낮게 책정될 전망이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 수준의 관광 관련 정책을 본격 시행중인 태국 관광 산업 관계자는 “관광산업이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며 “올해 말 국제선 운항 규모가 코로나19 이전의 50% 수준 이상으로 회복한다는 전제 하에 외래관광객 1000만 명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국 정부는 성수기인 10~11월 사이 관광진흥 추가 대책의 일환으로 항공사 등 민간 부문 협력을 통해 고부가 관광객 유치 프로모션을 강화할 예정이며 2023년 외국인 관광객 창출 관광수익은 9700억 바트(약 36조 4000억원)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 1월~8월 사이 태국을 방문한 외국인 여행자 수는 437만 8920여명으로 이중 한국인은  18만 4463명이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저작권자 © 트래블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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