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 렌터카 유통 파트너십 체결
클룩(Klook)이 렌터카 가격비교 1등 앱 카모아와 해외 렌터카 유통 확대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클룩은 광범위한 글로벌 차량 렌털 인벤토리를 카모아에 독점 제공한다. 올해 3분기부터 카모아 이용자들은 클룩이 보유하고 있는 전 세계 50만 대 이상의 차량을 한눈에 비교하고 예약할 수 있게 된다.
전 세계 월 방문자 수(MAU) 3천만 명에 달하는 클룩은 액티비티와 숙박, 이동 등 세 가지 범주의 서비스를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는 글로벌 여행 플랫폼이다. 전 세계 180개국 여행지 9000여 곳에서 대여할 수 있는 50만 대 이상의 렌터카 공급 능력을 갖췄으며 지난해 클룩 렌터카 카테고리는 전년 대비 350% 이상 성장했다.
▲(왼쪽부터) 카모아 성장근 부대표, 클룩 이준호 한국 지사장 |
카모아는 전국 4만 5천여 대 이상의 차량 가격을 실시간으로 비교하고 손쉽게 예약·결제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기존에 미국 괌·사이판·하와이·LA 등 4개 지역에서만 해외 서비스를 운영하던 카모아는 클룩의 글로벌 공급망을 활용해 해외 렌터카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양사는 이번 해외 파트너십 체결로 차량 관제 및 카셰어링 등 관련 서비스와 기술 역량을 고도화하며 차량 렌털 서비스의 아웃바운드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클룩과 카모아가 실시간으로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 고객들은 저렴한 가격에 필요한 차량을 맞춤 예약할 수 있다. 차량 렌털 전후와 기간 중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고객 지원 서비스 또한 운영한다.
특히 양사의 제휴는 최근 국제선 공급 확대 및 출입국 규제 완화 등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본격적인 회복세를 맞이하면서 향후 시너지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