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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업계는 ‘프로페셔널’과 일하고 싶다

기사승인 2022.06.06  19:4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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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 불가능이 좋을 때는 몇 안 된다.
스포츠 경기에서 예측 불가능성은 승리의 결정적인 원인이 되기도 하며 영화나 드라마같은 스토리를 보여주는 콘텐츠의 경우 예측 불가는 ‘반전’이라는 이름으로 재미를 더해주고 인기를 얻게 해주는 긍정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 외에 예측이 불가능하다는 것은 긍정보다 부정의 결과를 많이 낳는다.
특히 정부의 정책이나 기업의 정책이 예측 불가능하다는 것은 신뢰를 잃게 하며 이로 인한 부작용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크다.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해외입국자 대상 구분없이 자가격리 의무를 해제한다는 소식이다. 단 조건은 남았다. PCR검사는 계속 하겠다는 발표다. 그 누구도 예상 못한 발표다.

대부분의 관계자들은 자가격리 의무 시행이 해제되면 당연히 PCR 의무 검사도 해제 될 것으로 예상했다. 격리든 PCR 검사든 이제는 더 이상 국제 관광 정상화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의학적으로도 이미 상식적 판단이 내려진 상태라 더욱 그렇다.
그런데 관련 부처는 ‘반전’의 재미를 던져줬다.

국제선 항공도 여지없이 예측 불가능한 이슈를 던져 줬다.
불과 한 달여 전 만해도 2022년 올해는 국제 항공의 50%만 풀겠다고 공헌하며 대단한 인심을 베풀 듯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너무 조금씩 푸는 것 아니냐는 불만이 컸다. 결과적으로 하루라도 빨리 완전 정상화를 이뤄주었으니 고맙기는 하지만 하반기 전략을 다시 짜야하는 업계로써는 난감하기 그지없는 일이 됐다.
울어야 할지 웃어야 할지, 고마워야 해야 할지 화를 내야 할지 고민이다.

또 다른 ‘반전’을 안겨줘 일단 재미는 있지만 이런 일이 반복되면 이건 분명 ‘아마추어’다.

프로페셔널에게 ‘반전’은 잘 짜여진 전략이기에 높이 평가 받지만 아마추어에게 ‘반전’은 그저 투박하고 실력없는 결과물일 뿐이다.

아마추어는 돈을 받으면 안 된다. 아울러 업계는 ‘프로페셔널’과 일하고 싶어 한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저작권자 © 트래블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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