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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피 나오고 욕이 나오는 알 수 없는 검사

기사승인 2021.10.24  20: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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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버블’이 시행중이다. 비록 두 지역이긴 하지만 이정도면 장족의 발전이다.
불과 1년전에 비하면 그렇다. ‘자가격리’만이라도 효율적으로 운영해 달라고 조른 것을 생각하면 정상화 수준이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국제관광 수요가 기대만큼 못하다.
백신접종 완료자가 상당수 늘어남에도 불구하고 9월 국제항공 통계를 봐도 여행사에 물어도
기대만큼은 아니다.

여행 심리의 완전한 회복이 중요해 보이는데 아직은 돌다리도 한번 더 확인하고 건너보자는 속셈인지 불이 붙는 분위기는 아니다.

워낙 상처가 깊었던지 회복의 속도도 더딘 게 사실이다.

또 하나 발목을 잡는 게 있다. PCR 검사다.
작금의 PCR은 피(P)가 나오고 욕(C)이 나오는 알(R)수 없는 검사다. 아니 시스템의 문제가 더 크다.

‘트래블버블’을 맺은 싱가포르와 우리의 출입국 절차상 많은 허점들이 노출되고 있다.
검사 절차의 번잡함, 검사 장소의 불확실함 그리고 비현실적인 검사비용 등이 그것이다.

우리도 곧 ‘위드코로나’를 시작한다.
하지만 지금 같은 운영이라면 백신 접종 전이나 ‘위드코로나’ 이전이나 다를 바 없는 유명무실한 ‘트래블버블’이다.

최근 한 연구조사에 따르면 항공을 이용한 여행자 중 확진자 발생 비율은 타 시설 이용자보다 현저히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객관적 수치며 근거다. 이외에도 유사한 통계 자료가 있는 만큼 지금보다는 편리해진 ‘피가 나오고 욕이 나오지만 알기 편한’ PCR 검사 시스템이 운영되어 지길 바란다.

이를 위해 관련 협회는 물론 기관에서도 지속적인 요구와 압박이 절실하다.

우리 방역 잘해왔고 잘하고 있는 거 안다. 믿고 기다린 만큼 더 효율적인 시스템이 기대된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저작권자 © 트래블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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