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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에어비앤비 음성원 미디어정책 총괄

기사승인 2021.06.13  19:5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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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통해 전 세계에 한국 매력 알리기 전략”

코로나 펜데믹도 서서히 그 끝이 보이고 있다.
완전한 끝맺음은 아닐지라도 이전보다는 분명 나아진 여행 형태, 상황 등이 예고된다.
대부분의 여행관련 산업체들이 펜데믹 상황에서 새로운 도전과 시도를 잠시 중단했다.
하지만 에어비앤비는 오히려 새로운 시대를 위한 준비와 도전을 지난 1년 여간 이전보다 열정적인 모습으로 진행해왔다.

그래서, 그 이유가 궁금했다.
쌓아놓은 자본이 많아서? 여유 자금이 많아서?
아니다. 에어비앤비 역시 본사 차원의 인력감축은 어쩔 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 각지에서 좀 더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올 수 있었던 이유는 단 한가지 바로 ‘여행의 미래’는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
펜데믹 이후 여행산업의 변화, 여행 트렌드의 변화에 대해 여러 말이 나온다.

본지는 에어비앤비 코리아 음성원 미디어정책 총괄과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변화될 미래를 점쳐 봤다.

◆에어비앤비 한국 진출 올해로 몇 년 째인가?
-에어비앤비는 지난 2013년 1월 한국 시장에 진출, 올해로 9년째를 맞이했다.

◆코로나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2020~2021년 온다, 한국관광공사, 로컬스티치 등 MOU 체결이 많았다.  특히 25개국 이상에서 100여 개 단체와의 파트너십과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나라 외 다른 국가에서의 협업 사례를 알려 달라.
-에어비앤비는 지난해 6월 지역사회 경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여행지 마케팅 단체, 지방 정부 및 비영리 단체와의 협력을 확대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한국에서는 지난해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와 폐광지역 관광 활성화에 나섰고 강원 대표 체험호스트를 발굴하고 홍보하는 일도 함께 현재까지 계속 진행하고 있다.
하동군과 파트너십을 맺어 유서 깊은 최참판댁 한옥을 리모델링해 전통미를 자랑하는 독특한 에어비앤비 숙소로 에어비앤비에 등록해 지역관광 활성화 노력을 벌이고 있다.

◆한국 시장 내에서는 특히 지역 로컬 부문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것 같다.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
-코로나19로 인해 관광이 위축돼 있다고 하지만 여행을 떠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본질적인 욕구는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특히 지역 곳곳에서 개개인이 운영하는 개성 있는 숙소를 알리며 관광의 혜택을 확산시키던 에어비앤비의 특징이 코로나 이후 더욱 주목받고 있다. 에어비앤비 데이터에서도 농촌 지역 및 소도시로의 여행이 늘어나는 추세를 확인할 수 있었다. 에어비앤비는 이같은 새로운 경향성에 맞춰 지역의 보석 같은 공간들을 찾아낼 수 있도록 해주는 에어비앤비의 장점을 더욱 더 잘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지난 5월 에어비앤비 이웃 불편사항 해소 핫라인을 도입했다. 어떻게 기대하나?
-전화로 불편사항을 전달하는 핫라인 개설을 통해 에어비앤비 숙소의 이웃주민이 보다 편리하게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더 나아가 주민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서 에어비앤비에 대한 신뢰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음성원 에어비앤비 미디어정책 총괄

◆‘에어비앤비 2021'을 통해 100가지 업그레이드 사항을 발표했다. 기존 발표 외에 다른 주요 업그레이드 내용이 알고 싶다.
-에어비앤비는 새롭게 나타나고 있는 여행 트렌드에 맞춰 정확한 날짜나 여행지 지정 없이도 자유롭게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검색기능을 도입한다. 아울러 호스팅을 처음 시작하려 하는 분들을 위해 호스팅 페이지를 새롭게 단장해 절차를 좀 더 쉽게 진행해 나갈 수 있게 개선했으며 기존 호스트의 경험담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기도 했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에어비앤비는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큰 틀에서 어떤 목표와 전략이 있나?
-코로나19로 인해 그간 억눌렸던 여행 소비가 백신 보급 이후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돌아올 여행수요를 대비하기 위해 올 2월부터 게스트들에게 보다 의미있고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는 호스트들의 노력과 성과를 알리는  ‘호스트 분들이 있기에 가능합니다(Made Possible by Hosts)’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가 직접 호스트가 되어 호스팅의 마법 같은 순간들을 경험해 보기를 제안하고 싶다.

국내에서는 최근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파트너를 맺어 국내 온라인 체험 상품을 해외에 적극적으로 알려 코로나19 이후 외래 관광객 분들을 맞이하려는 준비도 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인사이드 케이팝 캠페인을 열어 K팝 스타들이 해외 팬들과 연결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한국의 매력을 해외에 적극적으로 알리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K팝 등으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한국의 콘텐츠를 해외에 알려, 실제 해외여행이 재개될 경우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이 크게 늘어날 수 있도록 하는 데 애쓰고 있다.

◆에어비앤비가 바라보는 한국 여행 시장에 대한 평가와 전망은?
-최근 K팝을 비롯한 한국의 드라마, 영화 등 문화 콘텐츠는 이제 한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 1월, 성공적으로 개최한 에어비앤비의 마케팅 캠페인 '인사이드 케이팝'을 통해 몬스타엑스, 더보이즈와 같은 케이팝 스타들이 온라인 체험 호스트가 돼 해외 팬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5월에는 한국관광공사와 ‘포스트 코로나 한국 관광 및 국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방한 랜선 상품을 널리 알리기 위해 힘쓰고 있다.
온라인으로 한국을 체험하는 활동을 통해 한국에 대한 잠재 관광객들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유지시키고 팬데믹 이후 실제 한국 방문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

◆한국은 특히 관련법 규제가 많다. 어떤가?
-현재 서울과 같은 도시지역에서 민박업을 할 때 내국인 숙박을 제한하는 내용의 규제가 있다. 많은 한국인들이 에어비앤비를 이용하고 싶어 하는 만큼 이런 제한이 완화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한국시장에서 홍보 마케팅 전략이 있다면?
-에어비앤비는 한국관광공사나 하동군,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국내 관광지 마케팅을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워너뮤직코리아 등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려는 노력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포스트코로나 대비 계획은?
-유례없는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우리가 여행하는 방식도 변화했다. 에어비앤비가 최근 발간한 ‘여행과 생활에 대한 에어비앤비 리포트’에 따르면 사람들은 특정 기간에 묶이기보다 언제든 여행하고 더 오래 머무는 경향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같은 새로운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에어비앤비 2021’로 게스트들이 꿈꾸던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한 팬데믹 이후 해외여행이 재개될 경우 외국인들의 한국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글로벌 플랫폼의 특성을 적극 활용, 세계인들에게 온라인을 통해 한국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려나갈 계획이다.

◆한국 시장 소비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개성 넘치는 독특한 숙소와 체험을 제공하는 호스트가 모여 있는 에어비앤비는 게스트들에게 세상과 만나고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다양하고 깊이 있는 경험을 원하는 한국인들이 에어비앤비가 제공하는 마법 같은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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