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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시즌 제주여행 계획·추적 조사 결과 발표

기사승인 2021.01.20  21:3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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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방문 후 긍정 평가 높아져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가을시즌 제주여행 계획·추적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본 연구는 지난 2020년 9월에 실시한 ’가을시즌 제주여행 계획조사‘와 가을시즌이 끝난 시점인 2020년 12월에 실시한 ‘가을시즌 추적조사’를 종합 그 결과를 정리한 것이다.

제주여행 계획 및 실행 형태 분석 결과, 가을시즌 제주여행을 계획했던 응답자 중 실제로 제주를 방문한 여행자가 53.8%로 가장 많았으며 제주여행 유보자가 25.3%, 제주여행 취소자가 12.5%, 타 지역 여행자가 8.5%로 나타났다.

제주 방문자는 추석연휴(9월 30일~10월 6일) 방문 비율이 37.2%로 가장 높았으며 한글날 연휴(10월 7일~10월 11일) 29.3%, 10월(10월 12일~30일) 27.7%, 9월(9월 23일~29일) 20.9%, 11월(11월 1일~30일) 15.8% 순으로 나타났다.(복수응답)

제주여행 유보자가 제주여행을 연기한 이유로는 ‘코로나19로 이 기간 여행을 자제해서’가 94.6%로 압도적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복수응답), 이중 63.4%가 ‘2021년 3월 이후에 제주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제주여행 취소자 역시 응답자의 93.0%가 ‘코로나19로 이 기간 여행을 자제해서’라는 이유로 제주여행을 취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복수응답)

타지역 여행자는 제주 방문을 취소하고 타지역을 선택한 이유로 ‘여행객이 몰리는 것 같아서’(63.2%), ‘제주도의 코로나가 심해져서’(42.6%) 등의 이유가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복수응답). 방문시기는 연휴기간(추석연휴 20.6%, 한글날 연휴 16.2%)보다는 10월(26.5%), 11월(25.0%)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여행을 유보·취소한 그룹이 계획을 변경한 배경으로는 ‘코로나19’가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추석·한글날 연휴에 여행객이 제주로 몰린다거나, 10월·11월에도 지속적으로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다는 언론보도 등도 여행을 유보, 혹은 취소하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볼 수 있다.

실제로 제주여행을 유보·취소한 그룹은 계획조사에서 ‘코로나19 상황’ 고려 비율(복수응답, 2가지)이 30.5%로 여행 실행 그룹의 20.7%보다 약 10%p 높게 나타나 ‘코로나19’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또한 계획 변경 이유로 90% 이상이 ‘코로나19로 이 기간 여행을 자제해서’라고 답했으며  ‘여행객이 몰리는 것 같아서(63.2%)’ 등의 코로나19 상황을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아 이러한 결과를 뒷받침하고 있다.

제주여행 참여활동에 대한 계획과 실행을 비교해 보면 계획조사에서도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던 ‘자연경관 감상’ 활동이 추적조사에서 더욱 증가해(74.9% → 78.8%) 야외활동 선호현상이 두드러졌다. ‘호캉스’(23% → 30%)와 ‘이쁜 카페/술집 방문’(22.8% → 28.1%) 등은 계획보다 더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복수응답)

제주여행 방문지역에 대한 계획과 실행에서는 비교적 큰 차이가 없었으나 ‘용담해안도로 인근’의 경우, 계획조사에서는 38.8%에 불과했던 선택비율이 추적조사에서는 51.4%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복수응답)

제주여행 동반인원수와 1인당 지출비용의 계획과 실행을 비교하면 3.17명→3.09명으로  39만 9354원 → 36만 299원으로 모두 다소 줄었다. 그러나 계획을 세울 때는 좀 더 넓게 잡는 경향이 있는 것을 감안하면 큰 감소폭은 아닌 것으로 볼 수 있다.

동반자 유형의 경우는 가족/친척(74.9%→74.0%), 친구/연인(20.0%→20.0%), 혼자(4.4% →5.1%), 직장동료(0.7%→0.9%)순으로 계획과 실행에 큰 변화가 없었다.

제주여행의 질 평가를 살펴보면 계획조사에서는 제주여행의 질을 긍정적으로 기대하는 비율이 37.1%에 불과했으나 추적조사에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57.0%로 20%p 증가해 제주 여행 방문 후의 긍정 평가율이 눈에 띄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계획조사에서 제주관광의 질에 대한 기대는 부정 비율이 14.5%였으나 추적조사에서의 부정평가 비율은 5.3%로 약 1/3로 감소해 제주관광의 질에 대한 부정 평가가 현저히 감소했다.

여행의 질이 높아진 이유로는 ‘관광객이 적어 충분하게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어서(55.5%)’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관광객이 적어 이동 편의성이 증가해서(47.3%)’, ‘유명 관광지/맛집에서의 기다림이 적어서(45.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복수응답, 2가지)
또한 제주도 방역수준 평가에서 ‘미흡하다(6.3%)’는 응답보다 ‘우수하다(54.7%)’는 응답이 월등히 높았다.

 ‘가을시즌 제주여행 계획·추적조사’ 보고서는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 관광자료실(http://www.ijto.or.kr)에서 열람 가능하다.

◆조사개요
-조사명 : 가을시즌(2020년 9월~11월) 제주여행 계획·추적 설문조사
-조사기간
   (1차 사전 계획조사) 2020년 9월 23일~9월 27일
   (2차 사후 추적조사) 2020년 12월 1일~12월 17일
-조사대상
   (1차 사전 계획조사) 1000명: 가을시즌 제주여행을 계획하는 관광객
   (2차 사후 추적조사)  800명: 1차 사전조사 응답자
-조사방법 : 온라인설문조사
-조사내용
   (1차 사전 계획조사) 제주방문시기, 제주선택이유, 선호활동 등 35문항
   (2차 사후 추적조사) 실제방문여부·시기, 여행유보·취소이유 등 45문항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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