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ad92
ad98
ad103
ad102
ad112

여행·관광업계 대책 마련 '말·말·말'

기사승인 2020.09.23  22:03:26

공유
ad54
ad34
ad35
ad40
ad53
ad51
ad39

- 업계 지원방안 모색 간담회 열려

여행·관광업계 대책마련 간담회 지난 22일 열렸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소속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과 여의도연구원은 ‘‘코로나19’ 여행관광업계 지원방안 모색 간담회’를 열고 국내 여행·관광업계의 피해상황 및 실태를 살펴보고 정책대안 등을 토의했다.

간담회에는 서원석 경희대 호텔관광학과 교수, 권병관 우리여행협동조합 회장, 정경재 한국숙박업협회 회장, 이희웅 온라인인솔자협회 이사, 김태규 대구관광협회 전무이사, 차남수 소상공인연합회 정책실장, 나경태 여의도연구원 사회문화정책실장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나온 의견은 무엇인지 살펴본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김승수 의원
현재 영세한 여행·관광업계의 열악한 현실과 불안한 위기속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단기적, 중장기적 대책을 마련 정부정책에 반영토록 추진하겠다

◆서원석 경희대 호텔관광학과 교수(한국관광학회 부회장)
이번만큼 관광업계가 어려운적이 없었기에 문체부가 보다 더 디테일한 정책설계가 필요하다. 특히 융자사업보다는 직접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권병관 우리여행협동조합 회장
대형 여행사들은 취소수수료를 가져가지만 소상공인들은 그렇지 못한 상황이다. 정부에서 고용유지지원금을 언급하지만, 경영난으로 가족이 운영하는 경우가 80% 이상으로 정부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폐업조차도 쉽지않고 직원 건강보험, 임대료 등은 계속 지불되고 있다.

◆이희웅 온라인인솔자협회 이사
다수의 인솔자는 일부 프리랜서 계약서를 쓰거나 직원이 아닌 형태로 회사에 소속되어 일하고 있어 인솔자 권익보호 차원에 제도마련이 필요하며 현재 코로나로 사실상 실업자에 속하지만 금융권에서 전혀 보호를 받지 못하는 상황에 처해있다.

◆김태규 대구관광협회 전무이사
2차 재난지원금에 소상공인들이 제외된 부분이 있다. 문체부 지원사업중 융자원금 상환유예 기간인 1년이 지나면 다수가 도산할 우려가 있다.

◆차남수 소상공인연합회 정책실장
현재 숙박업의 투숙율이 주말 90%에서 30%까지 떨어지고 있다. 공실이어도 지불되는 공영방송, 케이블방송 수신료 감면 및 세금유예가 필요하며 대형플랫폼업체 광고비 강요행위는 근절되어야 한다.

◆정경재 한국숙박업협회 회장
정부가 추진하는 공유숙박의 문제점, 대형 플랫폼 숙박예약업체의 과도한 광고료와 예약수수료에 대한 횡포가 심해 현재 숙박업체 대다수가 존폐기로에 서있다.

◆박신일 대구관광뷰로 사무국장
중앙정부의 일편적인 방역정책으로 관광산업이 어려워지고 있다. 관광업계에는 안심하고 경제활동을 재개할 수 있는 명확한 방역기준과 지침을 줘야 하는데 중앙정부의 관광정책은 관광업계 및 지역의 현실과 다소 괴리감이 있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저작권자 © 트래블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