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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토이브 모하메드 몰디브 관광청장

기사승인 2020.07.12  21: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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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15일 국경 개방 40여개 리조트 영업 재개

몰디브가 오는 15일부터 국경을 개방하고 관광객 입국이 가능해진다.
이에 몰디브관광청은 토이브 모하메드 몰디브 관광청장과의 인터뷰를 서면으로 진행했다.

▶현재 몰디브의 전반적인 상황은?
7월 15일 몰디브의 국경 개방과 함께 40여개의 리조트가 영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몰디브는 관광 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국가로 ‘코로나19’로 인해 리조트, 게스트하우스, 호텔 등 대부분의 관광 시설이 문을 닫으며 관광 업계의 피해가 막대했다. 그러나 다가오는 관광 재개로 회복될 수 있도록 기대를 가지고 7월 15일 개방 준비에 한창이다.
 
▶현지 관광객들을 받을 준비는?
몰디브 정부의 이브라힘 모하메드 솔리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을 통해 7월 15일부터 외국 관광객을 위해 몰디브 국경을 다시 개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몰디브내 무인도에 위치한 호텔과 리조트는 7월 15일부터 몰디브 주민이 거주하는 섬에 위치한 게스트 하우스와 호텔들은 8월 1일부터 관광객들을 받을 수 있다. 몰디브 관광부는 관광산업 전 분야에 대한 종합 정보 제공과 함께 관광 분야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공공 보건 개입의 가이드 라인을 제시했다. 또한 WHO의 가이드라인과 지역 보건 보호청에 따라 모든 시설과 관광 업소에 대한 안전 위생 대책이 마련됐다.

▶입국시 필요한 추가 서류는?
몰디브에 입국하는 모든 국적의 관광객에게는 도착 시 30일 무료 관광 비자가 제공된다. 관광객들은 몰디브 입국 전 ‘코로나19’ 음성 판정 확인서 제출 혹은 자비 부담의 검사가 요구되지 않으며 증상이 없는 관광객의 경우 격리 절차 또한 필요하지 않다. 가이드 라인은 향후 상황을 토대로 주기적으로 검토될 예정이다.

토이브 모하메드 몰디브 관광청장(사진출처-동영상 챕처)

▶관광객들이 몰디브 입국시 증상이 생겼다면?
몰디브 입국 관광객에게 요구되는 건강 확인서 등의 필수 지참 서류는 없다. 그러나 도착 시 ‘코로나19’ 증상을 보이는 관광객은 본인 부담으로 PCR 테스트를 받아야 한다. 또한 해당 관광객은 지정된 시설에 격리 조치되며 격리 시설은 지정된 환승 시설 혹은 관광객의 목적지 리조트의 정책에 따라 실시된다.

PCR 검사 결과가 양성일 경우, 해당 관광객은 리조트에서 격리를 지속하거나 지정된 국책 격리 시설로 이송될 수 있으며 PCR 검사 결과가 음성일 경우 격리 해제된다. 환승 시설에서 일시 격리된 관광객은 음성 판정후에 격리 해제되며 목적지 리조트로 이동할 수 있다. 격리 해제 후에도 증상 있는 관광객은 증상이 해결될 때까지 식당과 같은 공공장소의 출입을 엄격히 제한해야 한다.
 
▶관광객들이 몰디브 현지에서 건강상의 이상을 느끼거나 할 경우 대처방법은?
몰디브 도착시 승객의 건강 진단 카드에 따라 14일전 ‘코로나19’ 확진 환자와 접촉한 이력이 있는 관광객은 반드시 공항 진료소에서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하며 무증상일 경우에도 격리 조치가 실시된다. 증상이 있을 시 ‘코로나19’ 전용 유전자 검사(PCR)에 대한 샘플을 채취하고 지정된 시설로 격리된다.

▶여행자가 준수해야 할 새로운 규정은?
몰디브에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마스크 착용, 거리 유지, 공항내 손 소속 실시 및 열 검사 등 몰디브 관광부의 가이드 라인을 준수해야 한다. 최우선 과제인 관광객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몰디브 관광부의 최신 가이드 라인을 면밀히 참고해야 한다.

토이브 모하메드 몰디브 관광청장

▶관광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몰디브는 1190개 이상의 산호섬으로 구성돼 천혜의 자연 환경을 자랑하는 섬나라다. 특히 섬과 섬사이의 거리가 멀고 하나의 섬에 한 개의 리조트가 자리하고 있어 방문객들이 안전하고도 프라이빗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것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리조트를 둘러싼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과 더불어 관광객과 리조트 직원만이 상주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몰디브는 그 동안 엄격한 안전 지침과 함께 관광 사업 재개에 지속적으로 힘써왔으며 다시 한번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휴양을 즐길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있다.

▶몰디브가 다시 한국 허니무너들의 관심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앞서 말한 것과 같이 몰디브는 1190개 이상의 산호섬으로 구성되어 천혜의 자연 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지리적 장점이 다른 여행지와 가장 큰 차별점이다. 오직 섬에는 직원과 투숙객만이 공존, 방해받지 않고 온전한 휴식을 즐길 수 있으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및 위생과 안전이 중요 요소로 대두되면서 몰디브의 이러한 특징이 안전한 ‘언택트’여행지로 관광객들의 관심을 높을 수 있을 것이다.   


◆토이브 모하메드(Thoyyib Mohamed) 몰디브 관광청 청장
 토이브 모하메드는 2018년 11월 27일 몰디브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몰디브 관광청 청장 (전무이사)으로 임명, 몰디브 관광청을 이끌고 있다. 
모하메드는 본머스 대학교 졸업 후 방송영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몰디브 방송국인 TVM(Television Maldives)를 시작으로 미디어 산업 분야에서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그는 TVM의 기획 개발 팀장을 거쳐 부국장으로 활약했으며 2006년에는 몰디브 신규 민간 지역 TV채널인 Villa Television의 대표이사로 역임했다.
모하메드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경영과 홍보의 전문가로 2009년 몰디브 관광청 이사장으로 선임되면서 몰디브 관광청과의 인연이 시작됐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저작권자 © 트래블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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