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ad92
ad98
ad103
ad102
ad112

에어비앤비, 3200억 원 재정지원

기사승인 2020.03.31  22:56:30

공유
ad54
ad34
ad35
ad40
ad53
ad51
ad39

- 예약 취소 전액 환불 부담 일부 보전

에어비앤비가 ‘코로나19’ 세계적 확산으로 인해 큰 충격을 받고 있는 전 세계 에어비앤비 호스트를 위해 총 규모 약 3200억 원에 달하는 재정 지원에 나선다.

에어비앤비는 2억 5000만 달러(약 306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숙박 예약 취소에 따라 호스트가 게스트에게 돌려줘야 하는 환불금의 일부를 직접 부담하기로 했으며 1000만 달러(약 122억 4000만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해 조건에 맞는 에어비앤비 호스트에게 최대 5000달러(약 612만원)의 지원금을 제공할 계획이다.

예약 취소를 하더라도 100% 환불을 해주는 정상참작 정책 적용 대상을 5월 말까지 체크인 하는 경우로 확대하는 동시에 환불금의 25%를 부담하기로 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여행을 중단해야만 하는 상황이 계속 이어지면서 게스트를 보호하는 동시에 호스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정상참작 정책은 3월 14일 이전에 예약을 하고 3월 14일에서 5월 31일 사이에 체크인 하는 숙박 및 체험 건을 대상으로 적용된다. 에어비앤비는 정상참작 정책의 적용 대상을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적용범위를 넓혀왔다.

예약 취소로 피해를 입은 호스트를 돕기 위해 2억 5000만 달러 규모의 호스트 구호기금을 확보해 정상참작 정책 적용에 따라 게스트에게 전액 환불 해주는 호스트를 위해 게스트에게 환불해줘야 하는 금액 중 일부를 지급해주기로 했다.

3월 14일 또는 그 이전에 확정돼 3월 14일에서 5월 31일 사이에 체크인하는 예약에 대한 취소사항이 적용대상이며 에어비앤비는 호스트의 환불 정책에 따라 호스트에게 환불될 금액의 25%를 2억 5000만 달러 규모의 호스트 구호기금을 통해 지급하게 된다.

정상적인 예약 취소시 환불정책을 통해 400달러를 호스트가 게스트에게 환불해줘야 한다면 이 금액의 25%에 해당하는 100달러를 에어비앤비가 호스트에게 지급한다는 뜻이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저작권자 © 트래블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