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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오창희 한국여행업협회 회장

기사승인 2020.03.01  20:4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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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년 및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긴급 기자간담회

한국여행업협회(KATA)는 지난 2월 24일 오창희 회장을 비롯 주요 임원단과 함께 업계지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업계 동향 및 신년 계획 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협회 입장은?
지난해 회장 취임 직후 3년 동안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는데 이후 노재팬 상황이 발생하더니 이제는 최악의 국면을 맞았다. 관광업 뿐 아니라 모든 업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시 소비심리가 안정 되고 그 후에 여행을 가겠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우리 여행업은 회복 시간 역시 장기화 될 것으로 보인다.

협회 입장에서는 1등 회원사부터 마지막 회원사까지 모두 어려움에 처해 있기 때문에 협회가 할 수 있는 일을 지금까지 해왔고 또 할 것이다. 최근 여러 회의도 많이 가 보고 여기저기 원하는 데 가서 우리가 당면해있는 문제와 어려움, 요구사항 등을 논의하고 있다.
이번에도 또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모든 분들이 다 같이 합쳐 노력해야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협회의 존재의 이유는 회원들을 위해 존재하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회원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는 그런 모습을 보여야 되는 게 같다.

얼마전 우리 협회에서 ‘고용 유지지원금설명회’를 한 것도 지원금 제도 자체가 쉽지가 않았다. 신청하는 방법이라든지 서류 작성 등 중소여행사가 혼자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협회에서는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 움직였다.

항공사도 굉장히 어렵다. 항공사하고 걸려 있던 전세기 문제라든지 데파짓 문제 등 많다. 대한항공의 경우 전세기 운항 취소를 해 주면서 ADM도 받지 않고 여행사를 상당부분 도와주고 있다. 항공사에서도 여행사에 가능한 부분까지는 도와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오창희 KATA 회장(좌)과 백승필 상근 부회장

▶얼마전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 무슨 의견을 나눴나?
국내 관광의 경우 평시에도 대통령이 활성화를 위해 나서주고 있지만 이번 상황에 끝나면 우리나라 안전하다는 강력한 대통령의 메시지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예를들어 예전 김대중 대통령 정권 당시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광고를 한다던지 ‘관광특임대사’ 아니면 ‘특사’를 임명해 우리나라가 안전하다는 강력한 메세지를 주면 좋겠다는 건의를 했다. 

▶협회 차원에서 회원사를 위한 대처는?
결정을 한 것 중에 하나가 사실 협회는 회원사가 주인이고 회원사가 없으면 협회가 존재하지를 못한다.
나 역시 회사를 경영하고 모든 우리 여행사들이 똑같은 입장이라고 생각한다.
협회도 허리띠를 졸라매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협회 2분기 분담금은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여행사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은?
어려운 상황에서 회사를 완전히 폐업을 시킬 수도 없는 상황이다. 여행업의 특성상 기존 거래하던 업체들과의 관계가 있다. 그냥 그대로 유지 하면서 기회를 보는 상황이다.
매일매일 상황이 바뀌기 때문에 사실 대책은 없다. 사실 얼자전까지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어차피 꽃 피고 하면 돌아다닐 것이다. 그러면 우리 패키지하는 여행사들도 좀 돌아갈 것으로 봤다. 하지만 현재 상황은 최악이다.  고용유지 지원금 문제도 기간과 내용의 문제점이 많아 어렵다.

▲장유재 부회장(케이씨티트래블 대표/좌))와 정후연 부회장(아름여행사 대표)

▶여행상품 취소 수수료 문제로 공정위는 어떤 입장인가?
조심스러운 문제다. 예전에는 공정위도 소비자 편이었는데 이번에는 100% 소비자 입장만을 대변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여행업도 어렵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앞으로 계속 논의하자 정도만 밝히고 있다. 정부의 명확한 지침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취소수수료는 문제는 원칙대로 갈 수 밖에 없다.

▶하반기 주요 행사들이 많다. 진행은?
줄여서 할 예정이다. 방법을 찾으면 많다. 하다못해 도시락 먹으면서 해도 되는 문제다. 

▶세계여행업협회연맹 이사회가 4월 한국 개최 예정이다. 진행되나?
연맹 회장한테 연락이 왔다. 지금 확산되고 있으니 다양한 의견을 받고 있다. 몇 가지 플랜이 있는데 아직 시간이 좀 남아서 두고 봐야 한다.

▶사태 진정 후 여행 독력 캠페인이 필요해 보인다.
대통령에게도 건의했다. 지금 어렵지만 미리 준비하자고... 예를 들어 ‘특임대사’ 등 정부가 나서서 ‘한국은 안전하다’는 메시지를 줘야한다.
상반기 사용해야 할 다양한 홍보 프로모션 예산이 있다. 상황이 좋아지면 공동 프로모션 등이 필요하다.

▶여행업 문턱이 낮아진다. 이에 대한 생각은?
기준이 자꾸 완화되는 부분은 걱정스럽다. 어느 정도 기준은 있어야 된다고 본다. 시장 진입이 쉬워지는 것은 좋지만 규모가 있고 안전장치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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