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ad91
ad82
ad83
ad84
ad96

인터뷰-영국관광청 동북아 디렉터

기사승인 2019.12.15  20:07:56

공유
ad54
ad34
ad35
ad40
ad53
ad51
ad39

영국관광청 한국 사무소의 내년 전략은 웨일즈 스코틀랜드 등 그동안 한국 시장에 잘 알려지지 않은 북쪽 지역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른바 'Northern Britain'다.

영국관광청은 지난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시안에서 열린  'Destination Britain China& North East Asia'에서 이같이 밝히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Destination Britain China& North East Asia'는 지난 10년간 중국 마켓을 대상으로 중국 산야에서 열렸으며 2018년 영국항공 한국지사장 출신의 마누엘 알버레즈 (Manuel Alvarez)가 중국·동북 아시아 지역총괄 디렉터로 부임하면서 한국 시장 역시 동북아 시장에서 주요 마켓으로 주목받고 있다.

본지에서는 'Destination Britain China& North East Asia' 현장에서 만난 주요 마켓 담당자들의 인터뷰를 연속으로 게재한다.

①마누엘 알버레즈 (Manuel Alvarez)가 중국·동북 아시아 지역총괄 디렉터
②Visit Wales/Visit Scotland
③Northern England/ English Heritage

▶이번 'Destination Britain China& North East Asia' 행사 목적은?
내가 담당하고 있는 지역이 한·중·일 동북아 시장이다. 이 지역의 바이어들과 영국의 서플라이어들이 이같은 행사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다양한 비즈니스 체결을 목표로 한다. 아무래도 중국 시장 바이어들이 많기 때문에 중국 지역에서 올해 11회째 진행하고 있다.

▶영국 현지에서는 얼마나 참가했나?
각 지역별, 종류별, 특성별로 80여 개 업체가 참가했다.

▲마누엘 알버레즈 (Manuel Alvarez) 중국·동북 아시아 지역총괄 디렉터

▶한국 여행시장이 변하고 있다. 어떻게 파악하고 있나?
여행하는 세대 자체가 어려지고 있다. 또한 밀레리어 세대가 유럽을 많이 찾고 있으며 이 세대들은 디지털에 매우 익숙해 있다. 한국 시장만이 아니며 다른 시장 역시 마찬가지 추세다. 한국의 경우 변화 속도가 매우 빠르다. 이에 주요 여행사를 중심으로 내부적으로 다양한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또한 모바일을 통한 간편한 결제 시스템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현재 한국 시장은 예전과 달리 그룹으로 유럽의 많은 나라를 가기보다는 영국의 모노 데스티네이션을 찾고 있다.

▶한국과 일본 시장을 비교한다면?
큰 틀에서 보면 한국과 일본의 변화 추세는 비슷하다. 일본의 경우 실버 세대를 겨냥한 마케팅 활동이 많은 반면 한국은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한다. 하지만 두 마켓은 아직도 여행사에 의한 결정이 여행 목적지를 결정하는 주요 원인이 된다. 한국은 하나투어, 일본은 HIS 같은 메인 업체들의 영향력이 크다고 본다. 이같은 현상은 다른 국가에 비해 독특한 현상이다.

▶한국 미디어 초청은 처음이다. 특별한 이유가 있나?
그 전에는 동북아 시장에 중국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하지만 내가 중국·동북 아시아 지역총괄 디렉터로 부임하면서 한국과 일본 시장의 중요성을 알기에 앞으로도 계속 관심을 기울이겠다.
당연히 한국과 일본을 초청해야 한다. 이번에 참여한 많은  영국 업체들 역시 한국의 에이전트를 만나고 싶어 한다. 하지만 많은 영국 업체들이 한국과 일본 지역에 따로 시간과 장소를 마련하기에는 현실적이 어려움도 분명 존재한다. 이같은 이유로 가까운 중국에서 한꺼번에 모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미디어를 초청한 이유 역시 기존 알려진 것과 달리 영국은 다양한 액티비티가 있는데 한국 시장에서는 잘 모른다. 아직 런던 밖에 모른다. 미디어를 통해 많이 알려지길 바란다.

▶올해 처음으로 시안에서 열렸다. 이유는?
기존에 잘 알려진 북경이나 상해보다는 중국의 다른 모습을 많이 즐겼으면 하는 바램이다.
참여자들 역시 비즈니스만 생각하지 말고 함께 만나고 즐겼으면 하는 게 개인적인 생각이다.  영국 서플라이어 입장에서도 이런 장소가 좋다. 특히 올해는 런던~시안 직항 항공편이 개설돼 이곳을 일부러 찾았다. 향후 한국에 제주도에서도 한 번쯤 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다.

"한국 시장에는 Visit Wales, Visit Scotland 같은 지역을 집중적으로 알리고 싶다."

▶항공사와의 협업 계획은?
영국항공은 관광청 입장에서 보면 전략적 파트너다. 특히 영국관광청 한국 사무실도 영국항공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 영국항공은 이미 한국에 많은 네트워크가 있다.
앞으로도 많은 도움이 필요하며 더욱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갈 것이다.
또한 한국 시장에 영국의 북쪽 지역을 알리기 위해서고 항공사와의 더 많은 협업이 필요하다.
런던에서 맨체스터까지 기차를 이용하면 2시간 이지만 영국항공으로 이어지는 국내선 항공편을 이용하면 시간 단축은 물론 더 많은 북쪽 지역까지 알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 에이전트와 여행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특히 한국 시장에는 Visit Wales, Visit Scotland 같은 지역을 집중적으로 알리고 싶다. 당장의 관련 상품을 만들기에는 무리가 있겠지만 우선 목적지를 알아야 상품을 만들 것 아닌가? 그런 측면에서 우리 관광청의 역할이 크며 매우 중요하다. 현재 런던에만 집중돼 있는 한국인의 영국 방문을 맨체스터를 비롯해 영국의 북쪽 지역으로 많이 찾아올 수 있도록 하고 싶다.
나는 중국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 하고 있지만 영국항공 한국 지사장 이력을 비롯해 한국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많다. 한국의 전통 시장을 즐겨 찾았으며 한국의 풍경에 대해 많은 사진으로 남기기도 했다. 이런 이력을 바탕으로 한국 마켓이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저작권자 © 트래블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