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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관광 발전 위해 ‘문체부-국토부’ 협력

기사승인 2019.12.12  23:4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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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광친화적 교통체계 구축, 지역 기반 시설 관광자원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교통부는 12일 ‘관광-국토교통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내/외국인 관광객의 관광활동 편의를 높이고 지역 기반 시설을 관광자원화하기 위한 협력 정책을 발굴해 추진한다.
양 부처는 업무협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 문체부 제2차관과 국토부 제2차관을 공동단장으로 하는 ‘관광-국토교통 정책협의회(정책협의회)’를 구성, 운영한다.

또한, 구체적인 협력과제를 추진하기 위해 정책협의회 내에 양 부처 국장을 공동단장으로 하는 분야별 실무협의회를 구성, 운영한다.

양 부처는 관광과 항공 분야의 협력기반을 바탕으로 외래 관광객의 지방공항 입국을 통한 지방관광 활성화를 위해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관광과 항공 분야의 협력기반은 중앙정부와 지역이 어우러질 수 있도록 ▲양 부처 국장을 공동단장으로 지난 4월에 발족한 ‘관광항공 정책협력협의회’를 계속 운영해 관광과 항공업계 간 소통을 강화하고 협력과제를 적극 발굴한다.

▲지역에서는 지자체, 한국공항공사(지역지사), 한국관광공사(지역지사), 지역관광공사, 지방공항 취항항공사, 지역 관광업계 등이 두루 참여하는 ‘(가칭) 지역 관광항공 상생 어울림’을 구성운영, 지역공항 입국 외래관광객 유치 사업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양 부처는 내년부터 지방공항으로 들어오는 외래관광객 이용 항공노선을 확대하고 해외 현지에서 ‘지방공항’, ‘지방관광’, ‘지방항공 노선’ 등을 적극 홍보한다. ‘외국인이 처음 만나는 작은 지역’인 ‘항공기’와 ‘공항’을 활용한 지역관광 안내서비스도 강화하고 외래관광객이 지방공항으로 입국해 지방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한다.

아울러 지역관광 접근성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교통이용 편의를 증대하고 관광친화적인 교통체계도 함께 구축한다. 이번 협약을 토대로 대중교통, 철도, 신교통서비스 등 분야별 상생협의회를 구성하고 관광교통 기본전략을 수립해 권역별·단계별로 관광수요자 중심의 지역관광 접근성 제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 상생협의회를 통해 ▲지역 접근과 관광 촉진을 위한 교통연계망 개선 ▲대중교통 편의 확대 ▲관광·교통 분야 정책 발굴 및 협력사업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교량, 건축물 등 지역 기반시설이 매력적인 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한다. 지역 개발 시 조성되는 시설과 연계된 관광 상품 개발, 관광객 관람 동선 마련 등 기반시설의 관광자원화 가능성을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검토적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위해 문체부는 2020년에 지역 기반시설의 관광자원화를 위한 검토 지침을 수립해 지자체 등에 배포하고 국토부는 지역 개발 사업에 관광자원화 검토가 시범 적용될 수 있도록 협업할 계획이다. 관광자원화 검토를 모범적으로 적용한 지자체에는 홍보컨설팅, 관광 상품 개발 지원 등 유인책을 제공할 계획이다.
 
성장촉진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문체부는 홍보·컨설팅과 지역관광조직 육성, 상품 개발 등을 지원하고 국토부는 기반시설 조성 및 지역개발계획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2020년에는 공동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2021년에 지자체 공동 공모를 통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저작권자 © 트래블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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