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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행 보안 인터뷰·검색 줄어든다

기사승인 2019.12.11  23:3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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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양국, ‘항공보안체계’ 상호인정 합의서 체결

미국행 항공기 이용 승객에 대한 보안 인터뷰 및 추가검색 등이 내년 하반기부터 줄어든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4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제8차 한-미 항공보안 협력회의’에서 미국 교통보안청(TSA)과 ‘한-미 항공보안체계 상호인정 합의서’를 체결했다.

합의서에 따라 양국은 내년에 구체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항공보안 규정 검토 및 현장방문 등 세부 협의 및 준비작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그동안 미국 교통보안청(TSA)은 테러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을 취항하는 전 세계 항공사를 대상으로 승객/휴대물품 등에 대한 보안검색 강화를 요구하고 이행실태를 주기적으로 평가해 왔으며 이에 따라 연간 345만 명에 달하는 우리나라의 미국행 승객이 보안인터뷰와 탑승구 앞 전자제품, 분말, 액체류 등 추가검색을 받는 불편을 겪고, 연 1만 4100편의 미국행 항공기에 대한 검색 강화가 항공사의 비용부담으로 이어져 개선이 요구돼 왔다.

그동안 미국 교통보안청(TSA)은 우리나라 공항 및 항공사에 대한 보안평가를 우수하다고 평가해 왔으며 이번 협력회의를 통해 아시아 국가에서는 최초로 우리나라와 항공보안체계 상호인정에 합의했다.

이번 합의서 체결을 통해 미국행 승객에 대한 인터뷰 및 추가 검색 등의 불편이 해소되고 항공사 등 업계 비용절감(업계추산 연간 약 200억 원)도 기대된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저작권자 © 트래블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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