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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살펴 본 캠핑 트렌드

기사승인 2019.10.14  22: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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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박·미니멀 캠핑·캠프닉’ 인기

한국관광공사는 한국소비자원과 함께 소셜미디어 빅데이터, 한국소비자원의 1372 상담데이터 및 위해데이터를 분석해 최신 캠핑 트렌드를 발표했다.

2019년도 1~8월까지의 캠핑 유형별 언급량 증감률(2017년 1~8월 대비) 분석 결과, ‘차박’ 증가율이 71% 가장 높았고 ‘캠핑카’ 27%, ‘미니멀 캠핑’ 17%, ‘캠프닉(Camping+Picnic)’ 13% 순으로 나타났다. 조금 불편하지만 소박하게 SUV 차량에서 숙박을 해결하며 캠핑 감성을 즐기는 ‘차박’ 캠핑과 한강 등 근처공원에서 소풍처럼 가볍게 즐기는 ‘캠프닉’의 인기가 높아지는 등 전반적으로 소소한 캠핑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불멍’은 장작불을 보며 멍때리기를 의미하는 캠핑 신조어로 이미 캠핑족들에게는 익숙한 단어다. 소셜미디어 빅데이터 분석 결과, 2016년부터 ‘불멍’ 언급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특히 봄, 가을인 5월과 10월에 집중되는 현상을 보였다. 다만 최근에는 화재위험 등을 이유로 장작 및 숯 사용을 금지하고 있는 곳이 있어 캠핑장 예약 전에 불멍 체험이 가능한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2019년 1월~8월 기간 동안의 소셜미디어 빅데이터 분석 결과 캠핑 연관어로 ‘가족’과 ‘아빠’가 지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가족 구성원 중 ‘아빠’ 언급량이 가장 높았는데, 게시된 글들을 추적해 보면 캠핑을 통해 아이와 여가를 즐기는 아빠의 모습을 묘사하는 글들이 대부분이었다.

2014년 1월~2019년 6월 기간 동안 한국소비자원 1372 상담데이터 분석 결과, 캠핑장 이용 취소 때 발생하는 ‘위약금 분쟁’은 총 693건으로 전체 상담 건수(843건)의 82%를 차지했다.
또한 캠핑 관련 주요 사고 유형으로는 ‘화로나 버너 등 조리기구’ 사용으로 발생하는 화상, 화재, 중독 사고(20.3%)가 가장 많았고 ‘텐트 로프’에 걸려 넘어지는 사고(8.2%), ‘해먹’에서 떨어지는 사고(7.3%) 의 순이었다.

◆소셜미디어 빅데이터
-분석업체: ㈜다음소프트 / (데이터 추출기간) 2016.1.1.~2019.8.30
-분석매체: 블로그 522,501,491건, 커뮤니티 143,092,051건, 인스타그램 1,574,564,029건
-한국소비자원 데이터(2014년 1월~2019년 6월): 1372소비자상담(843건) 및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 데이터(232건)

엄금희 기자 ekh@traveldaily.co.kr

<저작권자 © 트래블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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