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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역사유적지구 익산 맛집 고스락 이화동산

기사승인 2019.10.06  22:3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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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역사유적지구 유네스코 세계유산 미륵사지에서 길고 긴 시간을 뙤약볕 아래서 보냈으니 시원한 에어컨 바람 밑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게 최고다. 체력 보강을 위해 찾은 익산 함열 맛집 고스락 이화동산에서 시골밥상 만 원의 행복을 기본으로 땡볕의 수고로움을 더한 고등어조림과 보쌈수육을 추가해 점심을 먹는다. 

▲익산 함열 맛집 고스락 이화동산에서 바라본 앞의 잔디광장과 쉼터다. 이곳은 아침, 저녁으로 부는 여름 바람을 여유를 갖고 즐길 수 있는 운치 있는 공간이다.

익산 함열 맛집 고스락 이화동산 만 원의 행복 시골밥상은 된장찌개와 강된장, 제육볶음이 나온다. 여기에 고등어조림과 보쌈수육을 더하니 한상차림이 푸짐하다.

특히 고스락의 장류인 된장과 강된장은 대표적인 전통식품으로 자리를 지켜온 익산 함열 맛집 이화동산의 제대로 된 맛이다. 예전 우리 집에서는 한해 양식거리를 장만하는 첫 순서가 좋은 메주를 골라 장을 담그고 된장을 만드는 것이었다. 된장의 맛이 한 집안의 음식 맛을 평가하는 척도가 되기도 했다.

▲익산 고스락의 풍경이 아름답다. 마음을 설레게 만드는 풍경을 보며 '고스락도 식후경'이라 이화동산으로 발길을 옮긴다. 짭조름한 된장찌개와 입에 착 달라붙는 제육볶음과 보쌈수육까지 먹는 순간 여행의 피로와 여름 땡볕은 잊는다.

그러한 된장의 맛을 익산 함열 맛집 고스락 이화동산에서 본다. 된장은 이제 맛을 내는 기본 식품일 뿐만 아니라 항암 성분을 비롯한 갖가지 유익한 성분을 함유한 건강식품이다.

흔히 사 먹는 된장과 집에서 만들어 먹는 재래 된장의 맛은 분명한 차이가 난다. 왜 그럴까? 재래 된장에서 된장 특유의 맛을 좌우하는 것은 메주를 자연발효시키는 과정에서 생겨나는 바실러스균이다. 전통적인 방법으로는 알맞게 띄운 메주를 소금물에 담가 40~60일 정도 두어 콩의 수용성 성분이 우러나오면 간장을 떠내고 남은 건더기로 된장을 만드는 것이 기본이다.

▲익산 함열 맛집 고스락 이화동산의 외부 전경이다. 몸에 좋은 된장과 강된장의 맛을 고스락 이화동산에서 제대로 즐긴다.

오늘 그 된장의 맛을 제대로 본다. 그것은 돌아가신 내 어머니의 맛이고 고스락 이화동산의 맛이다. 사실 사 먹는 된장은 삶은 콩에 밀을 섞어서 곰팡이균의 일종인 코지균으로 발효시켜 만들기 때문에 숙성기간이 짧아 재래식 된장과 비교하면 깊은 맛이 없다. 그리고 훨씬 단맛이 강하다.

점심에 된장의 맛을 음미하며 모처럼 여유를 갖고 밥을 먹는다. 고스락의 얼이 담긴 깊은 맛 된장에 이화동산의 고등어조림과 보쌈수육이 있어 밥 한 그릇을 다 비운다. 입맛을 저격한 된장 맛에 한여름의 달콤한 오후가 포만한 행복이다.

익산은 역사와 전통, 현대가 어우러진 백제역사유적지구이다. 익산, 그중에서도 장류하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고스락이다. 더불어 고스락 이화동산이 있어 먹거리의 힐링이 된다.

▲익산 함열 맛집 고스락 이화동산의 상차림이 마무리 되고 있다. 맛과 분위기에 취하는 시간이다. 시골밥상에 훈훈한 사람의 정까지 곁들여져 점심은 말 그대로 마음에 점을 찍듯 정을 찍는다.

배부른 행복을 안고 걸음을 옮겨 옹기종기 모여있는 장류의 향기를 찾아 고스락에서 의미 있고 소중한 순간을 담는다.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백제역사유적지구 유네스코 세계유산여행은 그래서 감성 여행이 된다.

 Tip

전북 익산 함열 맛집 고스락 이화동산 찾아가는 길 주소: 전라북도 익산시 함열읍 익산대로 1424-7

전화: 063-861-7755

 

 

 

엄금희 기자 ekh@traveldaily.co.kr

<저작권자 © 트래블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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