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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덜 빠진 일본 수요

기사승인 2019.08.02  08: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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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모두 7월 실적 발표, 8월 이후 장기화 여부 ‘촉각’

하나투어의 7월 해외여행수요(항공권 판매량 21만 7000여 건 미포함)는 작년 동월 대비 14.4% 감소한 24만 1000여 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해외여행객들의 여행 목적지 비중은 동남아(40.1%), 일본(27.2%), 중국(13.0%), 유럽(11.4%), 남태평양(5.2%), 미주(3.0%) 순으로 이 중 일본은 작년 동월 36.5%였던 여행객 비중이 9.3%P 줄어들었다.

전년 대비 여행수요는 지역별로 온도차를 보였다. 먼저 상승한 지역은 동남아(▲1.5%), 유럽(▲5.6%), 미주(▲4.2%)였으며 중국(▼13.7%), 일본(▼36.2%), 남태평양(▼12.0%)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아는 태국 치앙마이(▲151.3%)와 필리핀(▲30.6%)이 특히 강세를 보였다. 이 중 치앙마이는 한 달 살기 여행 트렌드의 대표도시로 알려지며 지난 5월부터 여행객이 급격히 늘어났다.

작년 여름 발생했던 자연 재해의 영향으로 올 들어 줄곧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해온 일본의 침체는 보다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부터 8월 이후 출발하는 신규 여행예약이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은 일본 여행 감소의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예측되는 지역이다. 실제 하이난 여행객이 ▲44.6% 늘었고 북경과 백두산을 비롯한 화북 지방 여행수요도 ▲22.1% 증가했으나 여행객 비중이 가장 큰 홍콩이 시위로 인해 36.9% 감소하며 전체적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밖에 미주는 대표지역인 하와이(▲36.1%)의 인기에 힘입어 여행수요가 모처럼 증가세로 돌아섰다. 그리고 유럽은 동유럽(▼9.1%)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여행수요가 전년 대비 증가했다.

모두투어는 12만 8000여 명의 해외여행(호텔 및 단품 판매포함)과 14만 6000여 명의 항공권 판매를 기록했다.
호텔과 단품을 포함한 여행상품 판매가 -12.6% 역성장한 반면 항공권은 40% 가까운 높은 성장을 달성해 대조를 보였다.

모두투어 7월 실적

일본 악재에도 패키지여행 판매가 비교적 양호한 흐름(-2.2%)를 보인 것이 고무적이었지만 현지투어, 입장권 등의 단품 판매 부진(-47%)이 아쉬웠다. 항공권 판매에선 일본을 제외한 전 지역이 높은 성장을 기록하며 월간기준 역대 최대판매를 기록했다.

주력사업인 패키지와 항공권 모두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모두투어는 8월, 적극적인 판매활성화를 통해 3분기 실적을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저작권자 © 트래블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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