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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현지 업체도 눈 돌리기 시작

기사승인 2019.07.18  07: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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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시장 당분간 “어렵다” 판단 한 듯

일본 사태 여파가 급기야 관광 영역까지 확대되고 있다.

이미 전 분야에 걸쳐 불매 운동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사실상 민간 영역에서도 가장 마지막 보루와도 같았던 관광 영역에까지 그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이미 일본 전문 여행사와 종합여행사 중심으로 신규 예약 수요는 절반 가량 떨어진 상태로 올해 일본 수요는 지난해 750만 명 이상 달성은 어려워 보인다.

일본 아웃바운드 여행사 역시 전전긍긍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가장 큰 일본 여행카페인 ‘네일동’이라는 인터넷 카페는 오늘 운영중단을 선언했다.

회원수 133만 명을 보유, 국내 최대 회원수를 자랑하는 해당 카페는 네티즌들의 비판과 격론이 이어져온 상태로 일본 불매 운동 동참과 더 이상 필요 이상의 논란을 피하기 위해 운영 중단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디어 매체들 대상으로 한 비난 여론까지 확산되고 있다.

팸투어 일정차 일본에 나가있는 일부 언론사 기자들에 대한 소식이 알려지자 팸투어 성격상 일본 현지 홍보가 기사의 주 내용이 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일부 네티즌들의 격노가 이어지고 있다.

일본 여행 상품 불매 운동에 가장 큰 피해는 여행사가 될 수도 있지만 항공사는 직격탄을 맞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일본에 대부분 집중돼 있는 에어서울의 피해가 가장 클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일본 내에 있는 업체 들은 그동안 한국 시장 비중이 컸지만 해당 사건이 장기화 될 것을 대비, 다른 시장인 중국이나 대만 등 신규 시장으로 눈을 돌리겠다는 분위기다.

일본 현지에 한 업체는 “한국 여행사나 업체와 신규 프로모션이 중단되고 있다”면서 “향후 한국에서 열리는 여행 관련 박람회 참가 역시 회의적인 분위기로 돌아서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반사 이익으로 베트남, 홍콩, 대만 등으로 수요가 이동 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저작권자 © 트래블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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