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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삿대질’···하반기도 ‘심기일전’

기사승인 2019.07.05  01: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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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재 후기, '여행업계 소통한 DAY'

최근 여행업계 분위기는 ‘최악’이라 해도 충분치 않다. 문제는 항상 있었지만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비즈니스 성과는 부족할 수 있다. 문제는 분위기다. 이젠 세상의 분위기가 업계편은 한명도 없어 보인다.

▲아시아나항공과 모두투어 임직원

매우 안타깝지만 수십 년에 한번 발생할까 말까 한 여행 중 인명사고가 일어났으며 비행기 출발이 조금이라도 늦으면 매일 밤 메인 뉴스 시간에 어김없이 보도가 이어진다.
연례행사처럼 고객의 돈을 받아 잠적하는 머리 좋은 여행사 대표님들도 약속이나 한 듯 또는 달리기 계주 경기라도 하 듯 바통을 이어받아 등장해 주신다.

▲오창희 KATA 회장은 취임 후 첫 교류 행사로 '여행업계 소통한 DAY'를 기획했다.

여행사는 여행사대로 항공사는 항공사대로 예민한 고객들로부터 언제나 지탄의 대상이 된다.

뉴스거리가 없는 것인지 여행산업이 전문화 된 것인지 이제 여행업계의 이야기들은 하나둘 중앙언론들의 주요 먹잇감이 돼가고 있다.

정치도 안 도와준다. 가장 잘 나가는 여행지에도 먹구름이 커지고 있다.
불법 여행사들도 활기를 치고 있다. 숫자만 커지고 있지 막상 내실은 없다.
2019년 상반기 여행업계의 흔적들이다.

이럴 때는 스스로의 위로가 필요하다. “너희들이 뭐라 한 들 우리는 즐긴다”가 아니다.
“너희들의 행복한 여행을 위해 우리도 즐겨야 한다”식의 풀이가 맞겠다.

지난 2일 열린 '여행업계 소통한 DAY' 행사를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이렇다.
“우리도 즐겨야 한다.”

▲줄을 서시오!

아마도 수 많은 산업군 가운데 여행업계 만큼 행사가 많은 곳도 드물 듯 하다.
셈을 해보면 평균 하루 1회 꼴이다. 업계 3~4년 이상 묶으면 호텔밥맛도 이젠 어느 정도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한다.

타 업종 럭키드로우 선물이 ‘USB’ 정도의 수준이라면 여행업계는 그 특성상 ‘국제선 항공권’도 우습다. 좀 산다는 나라에서는 ‘비즈니스석 항공권’도 준다. 바쁘다는 핑계로 항공권 선물을 포기하고 과감히 일찍 자리를 뜨는 이들도 부지기수다. 매우 특이하면서도 특수한 업계다.

▲'여행업계 소통한 DAY' 행사에는 약 300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비즈니스 지역은 전 세계지만 시장은 좁다. 그 인물이 그 인물이며 그 사람이 그 사람이다.
이같은 이유로 가족같은 분위기라고 자칫 위로받을 수 있지만 업무에 돌입하면 냉정하기 그지없다. 특히 조직을 배신한 인간은 더 이상 옛 동료가 아니다. ‘인간’이다.

반복되는 행사, 힘들어 지는 장사, 예민해진 고객 그리고 날로 짜증을 더해가는 날씨···
하반기를 시작하는 7월의 출발이 쉽지만은 않아 보였다.

“우리도 즐겨야 하지만, 즐길 수 있을까” 의문이 앞섰다.

▲야마다 다카나리 일본정부관광국(JNTO) 한국 지사장

한국여행업협회(KATA)가 지난 2일 진행한 '여행업계 소통한 DAY' 행사는 이러한 의심을 깼다. 단지 맥주를 원 없이 마실 수 있어서도 아니며 기분 좋게 몇 시간 즐길 수 있어서도 아니다. 더 좋은 ‘와인’은 왠만한 행사장에서는 언제든지 접할 수 있다. 약간의 ‘운’만 따라 준다면 비즈니스 왕복 항공권을 득할 수 있는 행사도 많다. 더욱이 그 행사들은 모두 특정 업체 또는 조직을 알리기 위한 일이다.

'여행업계 소통한 DAY'가 갖는 의미는 이른바 ‘우리 식구’끼리 한번 만나 즐겨 보자는 의도다. 일단 불순한(?) 의도는 없어 보였다.

▲황두연 유에스여행사 대표(가운데)

그 누가 최근의 암울한 분위기 속에서 그것도 거룩한 ‘칼퇴근’ 시간을 뒤로하고 와서 웃고 떠들고 싶었으랴···
하지만 행사 장소를 제공한 매장 관계자에 따르면 296명이 참여 했다고 하니 적지만은 않은 숫자다. 항상 그렇듯 입구에서 나눠주는 비표를 무시하고 출입한 사람까지 합치면 대략 300명은 충분히 넘을 것으로도 보였다.

필자의 관찰력으로 보면 오신 이들의 눈빛은 매우 지쳐있었다. 
마치 “응... 또 너냐?”라는 눈빛을 보내는 듯 했다. 하지만 그들의 다음 눈빛은 “그래 너라서 좋다”였다. 

▲오창희 회장 "행사 진행 잘 좀 부탁합니다", 원재성 부장 "여부가 있겠습니까!"

시대가 시대인지라 ‘젠더(Gender)’의 구분, 역할을 논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지만 업계의 중요 업무, 그러니까 ‘항공발권’ ‘홍보 마케팅’ 등 멀티플레이 능력이 있어야만 업무 처리가 가능한 여성의 적극적인 행사 참여는 우리 업계에서 여성이 갖는 역할의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단정할 수는 없지만 만약, 항공발권 업무가 내일 당장 남성 인력으로 전부 채워진다면 항공사의 ADM 정책 변경은 불가피할 것이다.

▲'여행업계 소통한 DAY' 행사는 '우수여행상품' 수여식 직후 진행돼 수상 업체 관계자를 비롯해 많은 이들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즐겼다.

소통(疏通)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봤다. “사물이 막힘없이 잘 통함”이다.
여기서 ‘사물’은 사람과 물건이다.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를 넘어 ‘물건’, 다시말해 우리의 ‘일’(JOB, WORK)도 함께 통해야 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이제는 어느정도 레파토리가 읽혔음에도 불구하고 강호동 같은 기백과 이경규 같은 버럭 호통으로 재미있는 진행을 맡아 준 PAA 그룹 원재성 부장의 ‘유쾌한 삿대질’이 하반기 ‘심기일전’을 재촉하고 있다.

<'여행업계 소통한 DAY' 현장속으로···>

▲야외 공간에서 담소를 즐기는 참여자

 

▲한국여행업협회 관계자

 

▲행사에서는 명함을 가장 많이 주고 받은 이들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이 이어졌다.

 

▲PAA 그룹 원재성 부장의 유쾌한 삿대질!

 

 

▲반갑습니다!

 

 

 

▲PAA 그룹 원재성 부장의 ‘유쾌한 삿대질’이 하반기 ‘심기일전’을 재촉하고 있다.

 

 

▲행사가 열린 종로구 새문안로에 위치한 '텅댄스(Tungue Dance)'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저작권자 © 트래블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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