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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C vs LCC, 프리미엄 서비스 반대 행보

기사승인 2019.06.19  23:2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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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C-프리미엄 좌석 도입, BX-공항 라운지 선보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일등석 축소 등 프리미엄 서비스를 줄이고 있는 반면 주요 LCC사들은 반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인 LCC인 제주항공과 에어부산은 각각 프리미엄 좌석 도입과 공항 라운지 신설 등 기존 LCC의 행보와는 다른 행태를 보이고 있다.

김해 공항 수요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양사가 최근 선보인 프리미엄 서비스에 대해 알아본다.

◆제주항공, 프리미엄 이코노미 도입
제주항공은 오는 7월 4일 부산~싱가포르 신규 취항에 맞춰 프리미엄 이코노미 서비스인 ‘뉴 클래스’라는 새로운 형태의 좌석 서비스를 도입한다. ‘뉴 클래스’는 부산~싱가포르와 나리타·후쿠오카·타이베이·다낭 등 김해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5개의 국제선에 도입된다.

프리미엄 이코노미 서비스인 ‘뉴 클래스’는 제주항공이 여행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요소를 제공해 경쟁사와 차별화하고 프리미엄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의 요구를 충족해 충성고객을 늘려가기 위한 제주항공의 새로운 시도다.

현재 189석으로 운용하고 있는 일부 항공기의 좌석을 174석으로 재배열해 앞뒤, 좌우 좌석간격을 넓혀 서비스한다.

좌석을 재배열한 자리에는 뉴 클래스 12석과 기존 일반석 162석으로 운용한다. 12석의 새로운 좌석은 단순히 앞뒤 간격만을 넓어진 형태가 아니라 복도를 사이에 두고 기존 3-3 형태의 좌석을 2-2 형태로 변경해 좌우 간격도 넓혔다.

뉴 클래스 좌석을 이용하는 승객에게는 ▲무료 수하물 추가 ▲기내식 제공 ▲사전 좌석 지정 ▲리프레시 포인트 추가 적립 ▲우선 수속과 탑승 ▲스트리밍 방식 기내 엔터테인먼트 제공 ▲위생용품 제공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에어부산, LCC 최초 김해 전용 라운지
에어부산은 지난해 9월 LCC 최초로 김해공항 국제선 터미널 4번 게이트 3층에 전용 라운지 문을 열어 서비스하고 있다.
약 65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에어부산 라운지는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부산발 국제선 프리미엄 번들이나 스마트업 번들을 구매하면 라운지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라운지는 개인 독립 공간과 가족 단위 공간으로 구성해 식음료와 무료 와이파이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고, 무선 충전이 가능한 좌석도 비치해 출발 전 스마트 기기로 여행지 정보를 자유롭게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상위 2개 항공사 김해 점유율 56.1%
올 들어 5월말까지 제주항공의 김해국제공항 기점 국제선 여객수송 점유율은 16.7%로 제주항공이 김해국제공항에서 본격적으로 국제선을 확대한 2015년 5월말 기준 8.5%보다 약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는 김해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에어부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이며 에어부산의 여객수송 점유율은 5월말 기준 39.4%로 지난해 같은 기간 37.7%에서 1.7%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올해 5월말 기준 김해국제공항 기점 여객수송 점유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19.8%와 5.2%보다 줄어든 16.4%와 4.3%에 그쳤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저작권자 © 트래블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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