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ad56
ad70
default_setNet1_2
ad71
ad65
ad63
ad62
ad69
ad45
ad66
ad75

지금 필요한 건 ‘미시’

기사승인 2019.05.27  00:22:38

공유
ad54
ad34
ad35
ad40
ad53
ad51
ad39

새로운 공유 운송 서비스인 ‘타다’가 최근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반발은 택시운송업자며 이용객은 반긴다. 당초 운영에 관한 입법 취지는 소그룹 외래관광객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

당시 우려의 목소리도 많았다. 그 우려는 지금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정작 사용해야 할 외래 관광객은 ‘타다’의 존재를 알리 없으며 내국인의 이용만 대다수다. 많은 수가 2~3인 많아야 4~5인 개별 여행객이다보니 이 서비스의 이용을 선호할 리 없다. 비용 문제까지 따져 들어가면 더 그렇다. 외래관광객만 놓고 본다면 실패할 확률이 더욱 높아 보이는 근시안적 정책 발상이다.

중국전담여행사 6곳이 퇴출됐다. 한때 중국전담여행사 제도 운영이 과연 필요한가에 대한 회의의 목소리도 많았다. 최근의 몇 년만 놓고 본다면 중국 인바운드 시장 자체가 이른바 ‘폭망’한 수준이다보니 전담여행사의 존재 자체가 무의미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퇴출을 당할 만한 ‘짓’을 한 것을 보면 단단히 잘못한 모양이다.

중국 전담여행사 제도의 최고 목적은 좋은 한국 여행 상품을 팔라는 것이다. 이를 위한 다양한 제도적 장치와 규제가 바로 전담여행사가 지켜야 할 약속이다. 정부와의 약속이며 고객과의 약속이다. 이 약속을 스스로 깨버렸으니 비난받아 마땅하다.

하지만 오로지 그들만이 욕먹을 일인가에 대해서는 다시한번 생각해 봐야 한다.
제도와 규제에 대한 현실적인 수정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가깝게는 2~3년 동안 인바운드 시장 역시 아웃바운드 못지않게 급속도로 변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따른 관련 부처의 새로운 제도 마련은 변화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법을 만드는 이들에게 기대할 것도 기대하고도 싶지 않지만 시장 상황을 두고 보기엔 고쳐야 할 것들이 너무 많아 보인다.

홍콩의 호텔 업체들이 지난 주 몰려왔다. 그야말로 기발한 아이디어와 서비스를 들고 찾아왔다. 투숙객들에게 왠만한 건 다 ‘공짜’다. 그건 그렇다 치고 호텔에서 자전거도 빌려준다. 자신들의 호텔을 이용하면서 홍콩을 제대로 즐겨보라는 것이다. 즐기고 싶다.
서울보다 더 복잡하고 밀도 높은 도시임에도 몇 십미터 짜리 수영장은 기본이다.

현지의 관련법에 대해 구체적으로는 알 수 없으나 아무튼 시행되고 있으니 불법은 아닐 터.

현 상황에 맞는 미시적 관점으로의 대처 빠른 법과 규제 그리고 제도의 변화무쌍함이 필요한 때다.
관련 부처 역시 이제는 머리수만 계산하지 말고 그들이 원하는 ‘니즈’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

‘관광’ 분야는 다른 분야보다 ‘미시적 전략’이 특히 중요한 유일한 산업 분야다. 이 사실을 책상에만 앉아 있으니 알 수도 없으며 알리 만무하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저작권자 © 트래블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특집 인터뷰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